강원 남부 추가 피해 우려 _업데이트된 지도 베토 카레로_krvip

강원 남부 추가 피해 우려 _베토 카레로가 위치한 도시_krvip

<앵커 멘트> 강원도 남부지역도 계속해서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엔 원주로 갑니다. 엄진아 기자? (네, 원주입니다.) 현재 빗줄기가 조금 가늘어 졌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꾸준히 내리던 빗줄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약해지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현재는 그치다 내리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횡성 192 밀리미터를 비롯해 원주 100, 영월 81 평창 78 밀리미터 등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서서히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고는 있지만 앞으로도 강원 영서지역에는 50에서 2백 밀리미터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횡성과 평창에는 호우 경보가/ 원주와 영월에는 호우 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영월의 낙석을 제외한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데다 응급 복구만 겨우 이뤄진 구간이 많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10에서 2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어 한 때 당국도 긴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천제방에 모래자루를 쌓는 등 현장마다 응급/시설물 보강이 이뤄졌지만 그야말로 응급 복구여서 비가 계속 내릴 경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물난리를 겪은 수해지역 주민들은 잇따르는 비 소식에 추가 피해가 있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KBS NEWS 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