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수석 대표 방북…연내 4자 종전선언 추진되나_로켓앱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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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종전 선언 등 비핵화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장 해체 소식에 이어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북미 정상회담 이후 답보상태였던 비핵화 협상에 숨통이 트이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전협정 체결 65주년 기념일을 이틀 앞두고 중국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평양을 향했습니다.

비핵화 협상과 유엔 대북제재 완화는 물론 종전선언에 남북미에 이어 중국까지 4자가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번 방북행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이 한반도 전쟁상태 종식과 평화체제로의 전환에 반드시 해야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전선언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해체로 대화의 활로가 마련됐고, 중국도 한반도 문제에 같이 협력해야 할 상대국이라며 4자 종전선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종전선언은 비핵화 대화를 견인해 나가기 위한 신뢰 구축, 정치적인 선언의 성격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주요 협상 중 하나였던 미군 유해 송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이 유해를 돌려받기 위해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 당일 방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북한의) 미사일 실험장 해체는 미국의 상당히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생각돼요. 그렇기 때문에 미북 실무협상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이고..."]

유해송환을 계기로 북미협상 속도가 빨라지면 유엔총회에서 2차 북미회담이 이뤄진 뒤 올해 내 종전선언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