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 "국민적 합의 후 사형제 폐지" _슬롯 명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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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첫 여성 대법관 후보인 김영란 후보자에 대해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사형제도 폐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8살의 사상 첫 여성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된 김영란 후보자는 최우선의 관심을 여성과 소수자 문제에 뒀습니다. ⊙김영란(대법관 후보자): 여전히 소수자의 지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든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는 일이라는 점에서 저 역시 감히 이 자리에 서는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기자: 여성계 초미의 관심인 호주제 폐지는 적극 찬성하고 사형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김영란(대법관 후보자): 사형제도라는 것이 교화를 포기하고 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고쳐져야, 폐지되어야 한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기자: 국가보안법을 현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개정과 폐지 중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시민단체가 대법관 후보를 추천함으로써 판결이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자신을 제청한 것이 지나친 기수 파괴라는 지적에는 대법원의 구성을 다양화하는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받았습니다. ⊙김영란(대법관 후보자): 종전의 승진 개념처럼 경력법관제의 정점으로 본다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이제 앞으로는 좀 바꿔보자, 그런... ⊙기자: 그러나 김 후보자는 고비처나 친일진상규명법 등 민감한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입법사항이라며 답변을 피해 갔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