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 무역수지 올해 사상 첫 흑자 _돈 벌기 위한 혈맹_krvip

1950년 이후 우리나라의 누계 무역수지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의 1950년 이후 누계기준 무역수지가 지난해까지 28억달러 적자였지만 올해 10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됨에 따라 누계로 70억달러 가량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무역수지 흑자는 이미 9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올해가 누계 무역수지 흑자 원년으로 기록될 것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1950년 이후 우리나라의 수출입 통계를 보면 98년 이후를 제외하고 흑자를 낸 해는 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4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98년부터 급격한 수입감소와 환율상승 등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유지해 올해 사상 첫 누계수지 흑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단순한 누적 무역수지가 경제규모 등을 정확히 반영한 통계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누적 흑자를 낸 것은 지금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우리경제사에서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