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받은 청원군수 집행유예 선고 _베토 카레로 월드는 해변과 가깝습니다_krvip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변종석 청원 군수에 대해 형 집행 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 21부는 오늘 관내에 민.관 합작 호텔인 초정약수 스파텔을 건립하면서 시공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변종석 청원군수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적용해 징역 2년 6월과 집행유예 3년, 그리고 뇌물 액수에 상당하는 추징금 천 백 6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변씨가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데다 사업 감독을 소홀히 해 범행을 조장하고 공사 이권에 아들이 개입하는 것을 방임하기까지 한 점이 인정돼 이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변씨가 민선군수로서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고령으로 건강에 이상이 있는데다 잘못을 뉘우쳐 형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