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햅쌀 추석선물로 좋은 반응 _인터넷 적립 신청_krvip

⊙앵커: 이어서 광주입니다. 쌀 재고량이 급증하면서 요즈음 농정 당국이 쌀 처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협이 햅쌀을 추석 선물로 판매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협의 한 농산물 판매장입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과일과 수산물 외에 올해는 햅쌀이 추석 선물로 등장했습니다. 차롓상에 올릴 햅쌀을 소포장 단위로 판매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상황버섯이나 동충하초 그리고 인삼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쌀도 선물세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쌀을 선물로 보내자는 생각이 의외로 새롭다는 반응입니다. ⊙정보원(광주시 월계동):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이런 쌀을 받았을 때 이러한 생각 자체, 아이디어 자체가 상당히 신선하고 좋다는 느낌이 들어요. ⊙기자: 아직까지는 홍보가 부족한 상태지만 선물용 햅쌀의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옥영석(농협 하나로마트 광주점장): 반응이 폭발적이지는 않습니다마는 각 기업에서 저희가 일주일 만에 약 600여 포 이상 판매를 하고 있고 갈수록 주문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재고 급증으로 판로를 찾기 어려운 햅쌀이 추석 선물로 팔리면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