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스본, 새천년 맞는 흥분.설레임 가득_알파오메가와 베타가 뭐야_krvip

뉴질랜드 기스본, 새천년 맞는 흥분.설레임 가득_내기 돈은 떨어지지 않았다_krvip

이같은 새천년의 흥분과 감격은 이제 뉴질랜드 동쪽 해안인 기스본에 쏠리고 있습니다. 도시로써는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새천년의 해가 떠오를 기스본을 황상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황상무 기자 :

뉴질랜드의 동쪽 끝 남태평양의 해안가의 작은 마을, 푸른 바다와 강렬한 햇볕만이 눈부셨던 한적한 시골 해변이 지금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새천년을 가장 먼저 맞는 도시 뉴질랜드 기스본 인구 4만의 이 작은 도시에는 지금 새천년을 맞는 흥분과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새천년의 아침 해가 떠오를 와이칸의 바닷가에는 방송장비 설치가 한창입니다.


⊙ 뉴질랜드 'TV3' 카메라맨 :

새천년 첫 일출을 촬영하려고 이 곳에 왔습니다.


⊙ 황상무 기자 :

세계 20여 개국 주요 방송 신문기자들이 몰려들었고 숙소를 잡지 못한 관광객들은 아예 해변 캠핑장에 숙소를 차리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관광객 :

친구들과 해변으로 가서 새천년 일출을 구경할 겁니다.


⊙ 황상무 기자 :

이미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은 7만여 명으로 주민들의 2배에 가깝습니다.


⊙ 아그네스 (홍콩 관광객) :

1월 3일까지 지내면서 새천년의 첫 일출을 볼 계획입니다.


⊙ 황상무 기자 :

기스본의 중심가는 이번 주 들어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됐습니다. 매일매일 열리는 즉석 공연과 야시장의 인파가 늘어나고 새해가 다가오면서 축제열기도 더욱 높아가고 있습니다.

기스본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