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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농촌에는 일손 뿐만 아니라 가축을 진료하고 치료할 수의사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의사들도 더 나은 생활환경과 수입을 찾아 도시로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중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우 생산지로 유명한 충북 보은군의 한 지역입니다. 전체 농가 가운데 1/3 가량인 250여 가구가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 지역에 수의사는 단 1 명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보은읍이나 멀리 청주에 있는 수의사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인터뷰>김행중(축산 농민): "여러 농가에서 일이 겹치면 순서를 기다려야 하니까 안타깝죠..." 소와 돼지등의 가축 진료가 품에 비해 수익이 적고 생활환경이 낙후하다는 점을 들어 도시를 찾아 애완동물 병원을 개업하는 수의사가 늘면서 농촌마다 이같은 실정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만중(동물병원장): "먼 거리를 출장다녀야 하고 힘은 드는데 돈은 안되고... 그러니까 어렵더라구요." 충북지역에만 협회에 등록된 수의사가 224 명입니다. 이 가운데 농촌에서 가축을 진료하는 수의사는 50여 명에 불과합니다. 농림부 조사에서도 우리나라 전체 수의사 가운데 60 % 이상이 대도시에서 애완동물 위주로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임영철(충북 수의사회장): "공제조합 형태로 일정 부분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는가......" 고령화에 일손 부족, 여기에 가축 진료 공백까지 생기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은 갈 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