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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다대포 인근에서 어선에 불이 나 1명이 실종됐고, 충남 태안의 야산에서 불이 나 지금도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어선에 소방선이 끊임없이 물을 뿌립니다.

부산시 다대포 인근 해상에서 29톤급 어선에 불이 난 건 오늘 낮 2시.

배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56살 강 모 씨 등 선원 7명은 지나가던 어선에 구조됐고 선장으로 추정되는 이 모 씨는 실종됐습니다.

해경과 소방 구조대는 실종자를 찾는 한편 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등성이에 불꽃이 넘실거리고 하늘에는 회색 연기가 자욱합니다.

오늘 오후 1시반 쯤 충남 태안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10여 대와 산림청 헬기 2대, 인근 주민과 공무원 등 2백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산림이 우거져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갓길에 주차돼 있는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중랑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승용차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8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달리던 승용차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마찰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