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휴가 때 산 복권이 2억 원 당첨_어제 게임포트리스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호주의 한 부부가 잠시 뉴질랜드에서 휴가를 보내다 심심풀이로 산 복권이 25만 달러(한화 약2억원)에 당첨돼 상금을 받으러 다시 뉴질랜드를 찾는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행운의 호주 부부는 지난 달 13일 뉴질랜드 북섬 관광지인 로토루아에서 길거리를 지나다 즉흥적으로 로또를 사들고 호주로 돌아가 잊고 있다 우연히 지난 달 인터넷을 통해 번호를 확인해보고 당첨사실을 알게 됐다. 부인은 "오랫동안 로또 복권이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며 "아침에 일어나 복권을 버리기 전에 한 번 체크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번호를 대조하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번호를 확인하는 순간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그래서 그때까지 잠자리에 있던 남편에게로 달려가 침대 밖으로 끌어냈으나 처음에는 내가 장난하는 줄 알고 별로 기뻐하는 기색을 보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을 받으러 3일 다시 뉴질랜드를 찾을 예정이라며 "평생 한 번 맛보기 힘든 짜릿한 기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