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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2년이 됐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 대구 중앙로역에 지금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가림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중앙로역 승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대구 시민들 아픈 기억을 지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오늘 아침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2.18참사 2주기인 오늘 사고현장인 대구 지하철역은 물론 대구시 전역이 추모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역 지하광장에는 참사 2주기를 맞아 분향소가 마련돼 출근길 시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역사 한켠에는 추모의 벽이 찢긴 흉터처럼 남아 고통스러웠던 당시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전동차는 아픔을 딛고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은 참사 이후 응급장비를 비치하고 피난구 유도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종합안전 개선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지하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잠시 뒤 9시 반부터 대구시민회관에서는 유족과 부상자, 대구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립니다. 식전행사로는 진혼무 공연이 마련돼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참사 발생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는 1분 동안 대구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이어 엑스포에서 그날의 아픔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재난 관련 심포지엄이, 내일 오후에는 안전을 기원하는 액막이 연날리기 행사가 대구 신천둔치에서 열리는 등 추모와 안전행사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대구 중앙로역에서 KBS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