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반지 복제품 ‘인기몰이’_넷플릭스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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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윌리엄 왕자의 결혼 발표에서 대물림한 어머니의 사파이어 반지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결혼 발표 소식 직후, 이 반지 복제품에 대한 주문이 예상 이상으로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예비 신부만큼이나 관심을 끈 것은 손가락의 사파이어 반지. 꼭 30년 전, 윌리엄 왕자의 어머니 고 다이애나 비가 약혼 때 끼었던 것으로, 그간 윌리엄 왕자가 유품으로 간직해오던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왕자 : "어머니의 반지로 청혼한 것은 어머니를 지금까지 잊지 않고 있다는 나만의 방식입니다." 이 발표 직후, 미국 뉴욕의 한 사파이어 보석 매장에는 복제품 제작을 묻는 전화가 급증했습니다. 14개의 다이아몬드가 무려 18캐럿의 사파이어를 둘러싼 모양의 이 반지는 30년 전 가격이 5천만 원 정도. 사파이어 크기는 줄이더라도 똑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주문한 고객이 단 하루 동안 서른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안스타인(사파이어 업체 대표) : "수요가 공급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주문을 맞출 만큼의 사파이어가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 반지의 인기몰이에서 보듯, 또 한 번의 세기의 결혼식에 쓰일 각종 상품들에 벌써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의 결혼이 영국 경제에 10억 달러의 부양 효과를 낼 것이라는 다소 섣부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