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시 365억원 들여 ‘쥐와의 전쟁’_프레드 링 베팅_krvip

美 뉴욕시 365억원 들여 ‘쥐와의 전쟁’_사랑으로 만든 사존 레시피 베테_krvip

'시민 한 명당 쥐 한 마리꼴'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미국 뉴욕시가 '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12일(현지시간) 쥐를 70%까지 없애겠다며 3천200만 달러(365억7천만 원)의 예산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차이나타운을 포함한 맨해튼 남부 3곳, 브롱크스의 그랜드 컨커스, 브루클린의 부시위크가 5대 거점 지역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다면적인 공격으로 쥐로 인한 오염이 가장 심한 뉴욕시 지역에서 개체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는 우선 쥐가 뚫고 들어오지 못하는 쓰레기통을 거리 곳곳에 배치해 쥐의 먹이사슬을 차단하기로 했다.

쥐 서식지를 없애기 위해 공공주택 지하층 바닥에 콘크리트 재질의 '래트 패드(Rat Pads)'를 까는 계획도 세웠다.

대형건물은 쓰레기차가 오기 직전에 쓰레기를 거리에 내놓고, 쓰레기를 거리에 불법 투하를 하는 민간기업에 대한 벌금도 현행 1천500∼5천 달러에서 최대 2만 달러까지 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