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조사 종료 때까지 갤노트7 끄고 기내 사용 중단”_어제 수탉 게임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삼성전자가 발화 사고로 논란이 된 갤럭시 노트7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겠다고 11일 발표하자 미국 당국이 잇따라 갤럭시 노트7의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날 성명에서 삼성전자의 판매 및 교환 중단에 대해 "합당한 조처"라면서 "여러 주에서 보고된 과열과 발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소비자들은 모든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엘리엇 케이 CPSC 위원장은 "이동통신사와 소매업체가 갤노트7의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교환 제품으로 갤노트7을 제공하지 않아 안전에 관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CPSC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CPSC는 갤노트7 배터리 문제가 처음 불거졌던 지난달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미국연방항공청(FAA)도 이날 홈페이지에 CPSC 성명과 삼성전자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 중단 결정에 따른 지침을 발표했다.

FAA는 항공기 탑승객들에게 기내에서 리콜과 교환 제품을 비롯한 모든 갤럭시 노트7 기기의 전원을 꺼야 하고 사용과 충전을 하지 않아야 하며, 수하물에 넣어 부치지도 말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