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원조를 만나다”…백제문화제 개막_정량적 베타 계산_krvip

“한류 원조를 만나다”…백제문화제 개막_이 흔들리는_krvip

<앵커 멘트>

천4백 년 전 백제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백제문화제가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개막됐습니다.

동아시아에 찬란한 한류문화를 전했던 백제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종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제가 웅진, 즉 지금의 공주로 천도한 475년을 상징하는 황포돛배 475척이 금강을 수놓았습니다.

백제문화 중흥의 초석을 쌓은 무령왕 등 웅진 4대왕 추모를 위해 만든 숭덕전에서는 첫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공산성과 금강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정영수(충남 공주시 신관동) :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웅진시대 후손으로서 많은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제를 통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올해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백제를 만나다'를 주제로 천 4백 년 전 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에 찬란한 문화를 전파한 한류의 원조로서 백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최종호(문화제추진위원장) : "백제인이 갖고 있는 문화적 정체성, 백제인의 진취성,백제국의 개방성,백제문화의 창조성을 돋보이게 하는 축제입니다."

이에 따라 천 4백 년 전 일본에 탈춤을 전수한 미마지 탈체험과 백제 등불 향연 등 160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나연(대학생) : "평소 잘 몰랐던 역사나 문화에 대해새롭게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같아요."

백제문화제는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KBS는 오늘 오후 4시부터 공주 금강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과 불꽃축제를 모바일앱 my K를 통해 5시간동안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종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