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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인천의 대우 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엔 다행히 사람들이 없었지만,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4명이 다치고 수십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미터나 되는 거대한 창고가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불길은 탈 것이 있는 곳을 찾아 맹렬하게 번져 나가고, 시커먼 유독가스는 하늘에 장막을 쳐놓았습니다. 오늘 새벽 두 시반쯤 시작된 불은 7천 제곱미터 가까운 창고 건물 세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창고가 타면서 보관된 냉장고 만 4천여 대, 30억 원어치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녹취>공장 경비원:"전기가 나가니까 이상하다고, 그리고 쳐다보니까 연기가 조금씩 나고..." 새벽 시간이라 창고 안에는 다행히 직원들이 없었지만, 소방대원 5명이 건물 안으로 뛰어들다 갑작스런 폭발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김황희(인천남부소방서 소방사): "화점을 찾으려는데 발견이 안되고 순간 온도가 올라가면서 불꽃이 실내 전체에 가득 찼습니다." 냉장고 포장재인 스티로폼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대량으로 뿜어져 나와 화재 진압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된 진압 끝에 불길은 3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인터뷰>이응수(인천남부소방서 소방사): "냉동창고안에 완제품들이 있어서 스티로폼 등 가연물질이 많다. 불이나면서 점점확대되면서 초기진화에 실패하는 경우... " 이 공장은 내년 1월 설비시설만 광주로 옮기고 폐쇄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