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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mRNA 계열 백신의 경우 효과가 몇 년간 지속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백신 교차 접종이 면역 효과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또는 모더나 같은 엠 알엔에이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진은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14명의 엠 알엔에이 백신 접종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엠 알엔에이 계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15주가 지난 뒤에도 배 중심 즉, 면역력 지속을 좌우하는 특수 세포구조가 고도로 활성화된 채로 남아있는데, 다른 백신이 통상 6주 이후에는 사라지는 것과 다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엠 알엔에이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경우 당분간 이른바 부스터 샷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고,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후 백신까지 맞았을 경우엔 면역력이 평생 지속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그러나 해당 연구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 등 빨라지는 바이러스 진화 속도가 반영되지 않는 등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두 차례 맞는 것보다 화이자 백신과 교차 접종했을 때 면역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50세 이상 지원자 830명을 상대로 4주 간격의 접종 결과를 분석한 겁니다.

[매튜 스네이프/옥스퍼드대 교수 : "교차 접종이 좋은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는 걸 보여줍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 시) 상황 변경이나 유연성이 필요할 경우, 이 데이터는 안심해도 된다는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다만, 이 경우에도 임상적으로 이미 검증된 '동일 백신 접종 정책'을 바꿀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서혜준 권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