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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결렬 후 미·중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이 또 악화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늘 발표한 중국의 4월 공업기업 이익은 5천154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3.7% 감소했습니다. 1∼4월 누적 공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줄었습니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국은 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지난 1∼2월 -14.0%로 뚝 떨어졌다가 3월엔 13.9%로 큰 폭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는데 이달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크게 미치는 컴퓨터와 통신·기타 전자제품 제조업 분야 이익이 전년 동월보다 15.3% 감소했습니다. 또 작년부터 줄곧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동차 분야 이익도 작년 같은 달보다 -25.9%를 기록, 대폭 감소했습니다.

4월 발표된 중국의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4%로 시장 예상치인 6.3%를 웃돌았지만, 중국이 대외 환경 악화 속에서 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내수 소매판매 증가율은 4월 7.2%를 기록해 2003년 5월 4.3% 이후 16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오늘 공개한 '1분기 중국의 대외무역 정세 보고서'에서 "현재 대외무역이 직면한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속에서 국내 경제의 하방 압력도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좋게 나아가고 있는 기본 측면에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