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 80%서→5배수로 확대 추진_틱톡으로 돈 많이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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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청약 예비당첨자 선정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80%에서 5배수로 늘려 1·2순위 신청자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서울과 과천, 분당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물량의 80%까지 선정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5배수로 대폭 확대해 청약자격을 갖춘 실수요자가 더욱 많은 기회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무순위 청약제도 도입 이후 진행된 위례포레스트 부영 등 5곳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5.2 대 1로 공급물량 대비 5배의 적정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예비당첨자의 물량을 5배수로 확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예비당첨자가 대폭 확대되면 최초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할 경우 당첨되지 못한 1·2순위 내 후순위 신청자가 계약할 기회를 얻게 돼 계약률도 높아지고 무순위 청약물량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비당첨자 확대는 별도의 법령 개정 없이 청약시스템 개선 후 즉시 추진되며, 오는 20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단지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사업주체 홈페이지나 본보기 주택 등에 청약자격 점검표 등 필요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해 규정 미숙지로 인한 부적격자 발생을 줄이고, 신청자가 사전에 청약자격과 자금조달 가능성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계약 물량의 발생과 공급 동향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해 무주택 실수요자가 더 많은 기회를 얻도록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