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개편안 조만간 발표 _레바논 카지노 가사_krvip

국책은행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25일 정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최근 국책은행 구조 개편안을 확정하고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사실상 최종안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1~2주내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마지막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국책은행 구조개편 민.관 태스크포스가 마련한 방안과 은행별 용역결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태스크포스는 산업은행의 경우 정책금융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투자은행(IB) 부문을 떼어내 산은의 자회사인 대우증권[006800]과 합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투자와 자원개발은 지금처럼 수출입은행이 담당하고 국내 정책금융 부분은 산은이 맡아 업무 영역 중복을 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IB부문은 산은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떼어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태스크포스 안과 용역결과를 합친 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재경부 관계자는 "법에 명시된 은행별 설립 취지에 따라 대외정책금융은 수은이 담당하고 상업적인 부분은 산은이 보완하도록 해 국책은행간 업무 경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국책은행의 특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대대적인 개편안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