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부천 옛 美 캠프머서 공동조사단 구성_자유 시장 베타 도구_krvip

국방부는 '화학물질 매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의 옛 미군부대 '캠프 머서'에 대해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환경단체까지 참가하는 민ㆍ관ㆍ군 공동조사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동조사단이 구성되는 대로 화학물질 매몰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어제 오전 현장답사를 통해 가로·세로 20미터 크기의 매몰 예상 지역을 확인했으며 당시 부대 배치도 등을 미 측에 요청하기로 한 상탭니다. 미 공병단 소속으로 캠프 머서에서 근무했다는 레이 바우스 씨는 지난 2004년 5월 미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전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근무 당시 불도저로 구덩이를 파서 화학물질을 많이 묻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