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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구조작업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답보상태를 거듭함에 따라 군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진상조사단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군은 사실상 현재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는 셈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벌써 8일째 사고 해역을 탐색하고 있지만 실종자 수색과 사고 원인 규명 모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군은 오늘도 침몰한 천안함의 함수와 함미에 모두 백여 명의 잠수요원들을 투입해 실종자 탐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날씨가 수중탐색을 하기에 좋지 않아 구조작업이 사흘째 중단될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형 상륙함과 구조함 등 모두 13척에 이르는 함정들 역시사고 해역에서 구조 지원과 광범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심해 구조정이 있는 청해진함 역시 오는 6일 수리가 끝내는 대로 사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당장 움직일 수 있고, 투입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는 사실상 모두 동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을 규명할 민·군 합동조사단도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해 오늘은 사고 해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조사단에 포함된 군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사고 해역을 직접 방문해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역시 현장의 날씨가 변수라고 전했습니다. 합동 조사단은 당초 어제 사고 해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탐색이 중단될 정도로 기상 상태가 나빠, 경기도 평택의 2함대 등 해상이 아닌 사고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군 관계자 59명 등 모두 82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잠수요원들의 진술과 여러 가지 화면자료 그리고 인양된 선체 등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