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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과 각 정당 관계자들은 이제 사람의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자세로 텔레비전으로 중계되는 개표현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각 정당의 표정을 알아봅니다. 먼저 민자당입니다. 조순용 기자!


조순용 기자 :

네, 민자당사 지하1층 강당에 마련된 선거종합 상황실입니다.

이곳 상황실에서는 상황실 요원들과 당직자들이 취재진과 계속해서 주로 TV로 방송되고 있는 시시각각의 개표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만 대다수 지역에서 민자당 후보들의 리드가 이어지자 안심속에서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 광양과 전라북도 남원 등 호남지역에서도 민자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서가고 있는 개표상황이 방송될 때에는 박수를 치며 탄성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민자당의 숙원인 호남 교두보의석의 확보도 가능할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상황실에서는 선거대책본부장인 김윤환 사무총장이 나와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몇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안정의석 목표 60% 의석 확보는 가능한 거 아니겠습니까?


김윤환 (민자당 선거대책본부장) :

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의 목표의석인 한 60%선에는 근접하지 않을까

이렇게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남지역에도 한두 석의 교두보가 이번에 구축되지 않겠냐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조순용 기자 :

말씀 감사합니다.

민자당 상황실 두 벽은 전국 237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과 전국구 후보 54명의 사진이 가득 붙여져 있습니다.

당선이 확정되면 당선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청색바탕의 국회마크를 부착하게 되는데 60%의석 목표로 지역구 142개, 전국구 38개 등 모두 180개의 스티커를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민자당은 또 당선자들에게는 당선 축하전보를 낙선자에게는 낙선 위로전보를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 이름으로 발송할 준비도 해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8시 50분쯤에는 이종찬 의원이 다녀갔으며 김영삼 대표와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등도 오늘밤 이곳 상황실에 나와서 요원들을 격려한 뒤 개표상황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자당사 상황실에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