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탄핵 관련 공직자 집단 행동 경고` _인쇄할 다채로운 빙고 카드_krvip

⊙앵커: 어제 있었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일부 직원들의 시국선언에 대해서 감사원이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례적인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전윤철 감사원장에 전화를 걸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시국선언에 대한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했습니다. 고 대행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공무원들의 집단 행동이 일어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덕봉(국무총리실 공보수석): 민감한 시기에 이러한 집단행동이 적절치 않다라는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례적 감사요청에 감사원은 당장 오늘부터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현철(감사원 공보담당관): 감사원은 오늘부터 특별조사국 인력을 투입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처리할 방침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공무원 신분에 준하는 의문사위 직원들의 시국선언문 발표가 공무원의 정치운동과 집단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65조와 66조를 어겼는지 여부를 집중 검토할 계획입니다. 의문사위에 대한 이례적인 특감 요구는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는 고 건 대행의 강력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