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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올 대통령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투표 캠페인송을 내놓았습니다.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투표송, 함께 들어보시죠. 이중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꼭!꼭!꼭! 투표로 말해요." 온 가족이 함께 부르는 투표송.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투표를 하자는 이 노래가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KBS의 대선 투표송 대상 수상작입니다. <인터뷰> 김채남(투표송 부문 대상 수상자) : "대한민국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같이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KBS가 마련한 선거방송 음악 공모전 '작곡가K를 찾습니다'에는 실력파 작곡가 5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전문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작으로 3곡이 압축됐습니다. <인터뷰> 알리(가수/심사위원) : "국민 모든 여러분들이 참여하시는 곡답게 장르가 참 다양했고요. 전문가의 느낌도 받아서 굉장히 흐뭇하게..." 세 곡을 놓고 인터넷 투표를 통해 치열한 순위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KBS는 이들 노래들이 높은 작품성을 갖췄고 국민참여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에 따라 세 곡 모두 대선 투표송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용(투표송 부문 금상 수상자) : "자칫 작아 보일 수 있는 우리 한 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터뷰> 황선필(투표송 부문 은상 수상자) :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으면하고 이 곡을 썼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투표송들은 대통령 선거일까지 KBS를 통해 방송되고, 타이틀 부문 당선작은 선거 당일 개표방송에 사용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