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여진 천4백 차례…한 달째 피난생활_어느 슬롯에 추억을 넣을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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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구마모토를 강타했던 `연쇄 강진`이 발생한지, 오늘로 한 달이 됐습니다.

6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도 천7백 명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여전히 정상화까지는 길이 먼 상황입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질문>
윤석구 특파원! 이번 강진은 유달리 여진이 많았는데요, 어떻습니까? 요즘도 여진이 있습니까?

<답변>
네, 어제(13일)도 구마모토 지역에 `규모 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 달이 지난 요즘도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한 `여진`이 무려 천4백 차례가 넘는데요.

지난해 1년 동안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전체 지진 횟수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질문>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니, 주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할텐데요.

아직 대피소에 남은 피난민이 있나요?

<답변>
네, 이번 강진으로 집이 부서졌거나, 계속되는 `여진`으로 추가 붕괴를 우려하는 주민 만여 명이 한 달째 피난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황금연휴 때 줄을 이었던 자원봉사자들이 이번주에는 크게 줄었고,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며 피난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강진 발생 한 달이 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전기와 상수도, 가스 공급은 정상화됐고,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복구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복구를 위해 우리 돈 약 8조3천 억 원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또, 지진 피해 지역을 `비상재해`지구로 지정해 도로와 다리 등 기반시설 복구 사업을 정부가 직접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이번 지진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