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안보전시관과 역사관에서 ‘활성화’ 탄 2천여 개 수거”_포커 모델 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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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지뢰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안보전시관뿐 아니라 역사관 등에서 2천여 개의 탄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군은 오늘(17일) “양구. 폭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군과 민간에서 관리하고 있는 안보전시관과 역사관 130여 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모형탄과 비활성화탄을 제외한 모든 탄약류는 회수해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수거한 탄약류 수량은 약 2천여 개 정도 되는데 대부분 소구경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강원도 양구에 있는 제4땅굴 안보전시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보관 중인 M14 대인 지뢰가 터져, 이를 옮기던 병사 2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군 당국은 전국의 안보전시관, 역사관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고 대인지뢰와 박격포탄, 수류탄 등이 ‘활성화’ 즉, 뇌관과 화약이 있는 채로 보관됐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를 수거하는 한편, 활성화된 물자가 민간인들이 찾는 전시관에 전시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