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또 폭설, 곳곳 교통 통제 _문구로 포커를 치는 광대의 미친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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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강원도 영동지방에 또다시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아침 강원 영동지역의 출근길은 말 그대로 교통지옥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눈이 쌓이자 비탈길 차량들은 오도가도 못합니다. 뒤따라 오던 차량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월동장비를 챙기지 못한 운전자가 많아 불편은 더 컸습니다. ⊙인터뷰: 아침에는 눈이 안 왔기 때문에 나올 때는... 그래서 그냥 나왔거든요. ⊙기자: 거센 눈발은 오후에도 계속됐습니다. 강릉의 한 골프연습장은 그물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기둥이 휘어졌습니다. 오늘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이 51cm로 가장 많고 한계령 40, 강릉 36cm 등입니다. 이 때문에 양양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고 고성과 인제를 잇는 미시령의 차량운행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것은 이번 겨울 들어 벌써 세번째입니다. ⊙우종천(강릉시 홍제동): 장사도 안 되죠. 사람이 안 다니니까, 차량도 운행을 못하니까, 사람들의 왕래도 없고... ⊙기자: 기상청이 밤 동안에도 눈이 10cm 가량 더 올 것으로 예보한 데다 기온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여 교통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