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운하 사전 준비 기본 책무지만 비밀기획단 구성은 안해” _에리카의 카지노_krvip

국토해양부는 정부가 발표와는 달리 비밀기획단을 만들어 사실상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민간에서 제안이 들어오기 전이라도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밀기획단을 구성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은 오늘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운하 사업은 민간 제안이 들어와야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겠지만 대통령 공약사항이고 국정과제로 선정된 사업으로 경제성과 환경 영향에 대한 논란이 많은 만큼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차관은 또 새 정부 조직 개편 이후 남는 인력을 활용해 만든 태스크 포스 가운데 하나인 국책사업지원단에서 운하를 포함한 사회간접자본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하고자 했으나 최근 조직 개편의 취지에 맞춰 폐지했으며 '대운하 사업을 위한 비밀기획단'을 구성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권 차관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 민간 제안서가 제출되면 여론 수렴과 적법한 절차를 걸쳐 국가 경제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대운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차관은 이와 함께 민간 투자사업은 보상비 지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토지보상비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신임 장관 업무 참고자료'를 통해 민간사업자 지원 방안의 하나로 1조 6천억 원의 토지보상비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