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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텍사스의 한 국경순찰대 요원이 댐에서 급류에 휩쓸린 소녀를 구하는 장면이 영상에 잡혔습니다.

이 남성도 가족들과 물놀이를 왔다가 소녀를 구한 건데, 주위 사람들은 그를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댐 위에서 소용돌이치는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급류에 휩쓸린 소녀를 보자 바로 몸을 던진 겁니다.

<녹취> 산체스 : "소녀가 물에 빠져 죽을뻔 했어요. 발은 물장구를 치고 있었지만, 몸이 계속 물 속으로 내려가고 있더라고요."

텍사스 국경순찰대 요원인 산체스 씨도 마침 가족과 물놀이를 나와 있었습니다.

급류에 휩쓸린 소녀의 부모가 황급히 달려가 물에 뛰어들었지만 역부족이었고, 산체스 씨가 곧바로 뛰어들어 소녀를 잡았습니다.

<녹취> 산체스 : "물살과 싸우면서 (소녀를) 밀고 또 밀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물이 깊지는 않았지만 강력한 급류에 휩쓸리면 어른도 빠져나오기 힘든 곳이었습니다.

<녹취> 풀런(뉴브라운펠스 경찰) : "하얀 거품이 나는 저 저류속으로 사람들이 빠지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부표를 설치한 이후에야 줄어들었죠."

산체스 씨는 그냥 몸이 먼저 뛰어들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산체스 : "제 아이가 물에 빠졌어도 누군가 도와주길 바랐을 겁니다.이유가 있다기보다 저도 모르게 몸이 반응한 거예요, 그냥 그렇게 한 겁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