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내일까지 최대 300mm 비”…밤사이 피해 속출_베타 산화 방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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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충청권에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더 예보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국회 기자! 먼저, 충청권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청주 무심천은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물살도 거세졌습니다.

일부 하상 도로는 물에 잠겼고, 전 구간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어젯밤부터 충북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은 호우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도 호우 특보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충남 보령 외연도에 160mm가 넘는 비가, 천안과 부여에서는 130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충청지역은 내일까지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어제부터 충청권에는 주요 둔치 주차장과 하천변 산책로, 서해안 섬 지역에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또, 충남 서산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41가구가 한 때 정전되거나 배수 지원과 나무 쓰러짐 등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앵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충북 주요 댐들도 방류량을 확대했죠?

[기자]

네, 계속된 장맛비에 대청댐과 충주댐 등이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북 지역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두 댐 모두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댐 하류 하천 수위가 최대 4에서 6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내일은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요즘 장마 특성상 순식간에 하천이 범람할 수 있는 만큼 댐 하류 지역이나 하천변에 계신 분은 침수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영상편집:오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