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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위 계약을 맺고 있는 철광석 가격체계가 급격히 붕괴하고, 이러한 변화는 메이저 철광석 기업과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포스코 경영연구소는 31일 `철강 원료업계의 구조개편과 파급영향' 보고서에서 BHP빌리톤과 리오틴토의 합작 등 3대 광산 메이저의 합종연횡에 따라 "현재 연간 벤치마크 가격체제가 붕괴하고 다양한 가격체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향후 가격체계 변화는 메이저 철광석생산업체와 최대 원료소비국인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의 연간 가격계약이 분기 또는 반기 계약 형태로 변화돼 가격의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현물가격 판매도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원료업계 재편은 철강사들의 개발 투자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원료 조달을 위해 중국 철강사를 중심으로 원료탄 및 중견 철광석 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향후 원료가격은 예상보다 빨리 재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일시적인 조정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공급제약 및 신흥국의 수요 증가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메이저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됨에 따라 원료공급자와 철강사간 힘의 불균형은 지속되고, 중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원으로 친중국계 원료집단 형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내 업계에서도 원료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안정적 원료조달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