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주말은 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일본 오키나와 근처에서는 소형급 태풍 제12호 '남테운'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규슈 쪽으로 북상해 일요일에 소멸할 텐데요. 태풍이 한반도로 직접 북상하지 않더라도 남부지방에서 발달하는 비구름에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법 강한 비구름이 남부 지방을 통과하고 있는데요. 경남 내륙과 제주도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남과 영동, 전남에 최고 80mm, 특히 지리산 부근과 경남지역은 150mm이상이 되겠고, 그 밖의 지역은 10~60mm정도가 되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비가 소나기로 내릴텐데요. 벼락이 치면서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27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제주해상에서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 일요일은 영동과 남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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