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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에 로봇을 장착하고 초인적인 힘을 내는 모습, 영화 속에서나 보던 장면인데요.

우리 군이 이런 착용형 로봇 기술을 실제 전장에 적용하기 위해 앞으로 4년 간 2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에 로봇을 두른 병사들이 전장에 투입되더니, 중화기를 가볍게 다루며 적을 물리칩니다.

이런 영화 속 장면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미 육군은 지난 2006년부터 록히드마틴과 함께 착용형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2018년 전장 투입을 목표로 양산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착용형 로봇이 장병들이 휴대하는 개인화기와 군장 등의 부담을 줄이고, 작전 영역을 크게 넓힐 수 있어 군사적 효용이 뛰어나다는 판단에섭니다.

우리 군도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4년 간 2백억 원을 투자해 착용형 로봇을 본격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70㎏ 장비를 든 채 이동할 수 있고, 40㎏의 장비를 들고 시속 10㎞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수준의 로봇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군은 인명 구조나 재활 의료 등 민간 분야에도 개발 성과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시철(방사청 대변인) : "인명구조 재난현장과 각종 산업 건설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로봇 기술이 미래 전장의 모습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