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인력 도입 재허용…이르면 3월 입국”_빙고를 치는 소년_krvip

베트남 근로자들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다시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과 베트남 정부가 최근 실무협상을 통해, 베트남 인력의 한국 진출을 재허용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베트남 근로자들의 불법 체류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인력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 연장을 거부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간 베트남 근로자들의 한국 진출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베트남 정부가 자국민 근로자들의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한국에 관리사무소를 설치하고, 보증금과 벌금제도를 도입한 점이 인정돼 양해각서를 다시 체결하기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합의로 지난 2011년 12월, 한국어 능력시험에 합격하고도 취업할 수 없었던 베트남인 만여 명이 우선 구제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