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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로 예정됐던 국책은행 개편안 발표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11일 정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024110],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개편안을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애초 이번 주 중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관계기관 협의가 길어짐에 따라 발표 일정을 미뤘다. 개편안은 국책은행 구조개편 민.관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안과 은행별 용역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대대적인 업무 개편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서는 관심의 초점이 됐던 산업은행의 경우 투자은행(IB) 부문 중 일부나 전체를 자회사인 대우증권[006800]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대우증권 매각도 감사원의 권고와는 달리 일정기간 보류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산은의 경우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민간기관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불만이 있는 만큼 이런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경우 한국금융연구원이 TF에 제출한 보고서 내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연구원은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보험.증권 등 업무 다각화를 통해 상업은행으로 전환을 모색해야 하며 향후 6년간 준비기와 도약기, 전환기로 나눠 상업은행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연구원은 이어 수출입은행의 발전방향으로 해외투자와 해외자원 개발 전문은행, 대외경제협력과 남북협력 전담창구 등 국제거래를 지원하는 핵심은행을 제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개편안이 나오더라도 (현재 기능에서) 큰 변화는 없어 법 개정까지는 필요없을 것으로 보이며 몇가지 행정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