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기국회 이후로 전당대회 연기…安·千 체제 유지_베토 렌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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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9월 정기국회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한 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5일(오늘) 오전 이날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 의원 조찬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기본 체제를 튼튼히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전당대회는 정기국회 이후로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국민의당은) 정당 하부구조가 부실하기 때문에 하부 구조를 더 튼튼히 하는 게 중요하다. 기간 당원이 없어 당 대표를 뽑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6개월 간 기본체제를 튼튼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정기국회 이전에 지역위원장도 모집해서 문호를 개방해 그 분들이 들어올 길을 터줘야 한다"며 "2년 뒤 지방선거도 있기 때문에 인재 모집에 전념할 때"라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연기에 대한 반대가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반대라기보다 우려의 목소리는 있었다"며 "당헌상 8월2일까지 (전당대회를 하기로) 돼 있는데, 안 지킴으로써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에 대해 국민에게 (이유를)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최고위원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연기하려면 당헌을 수정할 수밖에 없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오늘(25일) 중진 회의에서 어느 정도 뜻이 모였고, 최종 결정은 내일(26일) 당선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의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차기 원내 지도부 구성 논의에 대해선 "아직은 못했다"며, 26일 열리는 국민의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의논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과의 '연립정부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지금은 어떻게 하면 20대 국회를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인가에 모든 관점과 관심,목표가 맞춰져 있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