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식’ 참다랑어 첫 출하_인터넷 속도 팀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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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에서 양식한 참다랑어가 처음 출하됩니다. 냉동이 아닌 신선한 '선어' 상태로 출하되는 것은 국내에선 처음이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상 수조에 미끼로 쓰이는 고등어가 뿌려지자, 커다란 참다랑어 떼가 모여듭니다. 손바닥만 한 낚시 바늘에 잡힌 참다랑어. 길이 1m에 무게만 27kg이어서 어른 3명이 달려들어야 겨우 끌어올 릴 수 있습니다. 육상 수조에서 키운 지 2년 만입니다. <인터뷰> 한성률(양식법인 대표) : "3마리만 첫 출하를 하고, 이 노하우를 가지고 준비를 확실히 해서 하루에 10마리, 20마리 출하할 수 있도록" 잡혀 올라온 참다랑어는 바로 마비시키고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한 뒤 얼음물을 채운 수조에 넣어 운반합니다. 이처럼 갓 잡아올린 참다랑어는 냉동이 아닌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선어' 상태로 처음 출하될 예정입니다. 신선한 선어 상태인 만큼 1kg에 6만 원 선으로, 냉동 상태보다 만 5천 원 정도 비싼 가격으로 서울의 유명 일식집으로 유통됩니다. <인터뷰> 지승철(박사/국립 수산과학원) : "냉동만 소비가 됐는데, 지금부터는 '선어' 상태의 신선한 참치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정 바다에서 양식되는 제주 참다랑어, 신선한 선어 상태로 출하되면서 그만큼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