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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이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면서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맞대결하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례를 깨고 전당 대회장에 나타나 연설을 하기도 했는데, 민주당이 지지하는 '보편적 우편 투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을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에 나갈 정·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맥대니얼/美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 : "0ur nominee, Donald J. Trump!"]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과 경제 악화, 인종차별 시위 등으로 각종 여론 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듯 전당 대회 첫 날부터 파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전당 대회 마지막 날 수락 연설을 하는 관례를 깨고, 첫 날 가족들과 함께 등장해 연설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This is the most important election of history in our country. Don't let them take away from you."]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경제는 더 나아질 것이고 세금 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코로나19를 이용해 우편 투표로 선거에서 이기려 한다며 거듭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You might lose the election. This is the greatest scam in the history of politics, I think."]

공화당 전당 대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성과로 북한이 여러 차례 거론되는가 하면, 흑인 인사들이 등장해 상대 후보 흠집 내기에 주력했습니다.

[팀 스콧/미 상원 의원 : "In 1994, Biden led the charge in a crime bill that put millions of black Americans behind bars."]

미 민주당에 이어 공화당도 대선 후보를 확정지으면서 앞으로 70일간 트럼프 대 바이든의 본격적인 양자 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