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부채, 사상 처음 30조 달러 넘어…“코로나 대응 여파”_카지노 영어로 번역_krvip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 등의 여파로 미국의 국가 부채가 사상 최초로 30조 달러, 한국 돈 약 3경6천270조 원 선을 넘겼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기준 국가 부채가 30조100억 달러, 한국 돈 약 3경6천282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유행에 타격을 받기 직전인 2020년 1월 말보다 거의 7조 달러, 한국 돈 약 8천463조 원이 늘어난 액수입니다.

미 의회는 코로나19 기간 경제 충격에 대응해 소상공인과 실업자, 세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수조 달러 규모 지출을 승인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하강에 대응해 증세가 아닌 방법으로 지출에 관여한 것이 적절했다고 굳게 믿는다”면서 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 부담에 대해 “낮은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미 재무부는 이번 발표와 관련한 논평 요청을 거절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일부 경제학자와 전문가들은 미국의 현 부채 수준이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향후 다른 경제위기나 충격이 발생할 경우 정부의 대응 능력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