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곽영욱 만나는 자리에 정세균 대표 있었다”_베타 마인크래프트_krvip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지난 2006년 12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총리 공관에서 만난 자리에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강동석 전 건교부 장관이 동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정 대표는 곽 전 사장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석탄공사와 한국 남동발전을 산하기관으로 둔 산업자원부 장관이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당시 동석했던 강 전 장관을 최근 소환해 당시 오찬 회동에 참석한 경위와 대화 내용 등을 조사했습니다. 강 전 장관은 검찰에서 오찬 회동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곽 전 사장의 인사청탁 등의 대화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도 정 대표가 곽영욱 전 사장에게서 인사 청탁이나 이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해서만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곽 전 사장으로부터 공기업 사장으로 보내달라는 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