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文 정부 임기 말 ‘알박기 인사’ 59명 버티기”_포커 게임 배우기_krvip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정부 말에 임명된 공공기관 인사들을 향해 “민생파탄의 주역들이 공공기관을 계속 맡는다”면서 물러나라고 압박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는 총 59명이 이른다”면서 “상당수가 정권교체 됐지만 버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의 민생파탄 주역들이 계속 공공기관을 맡는 건 새 정부 실패는 물론 민생을 더욱 나락에 빠트리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장표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2명을 예로 들었습니다.

홍장표 원장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내며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주도했다.”, “경제폭망의 주범이 도대체 무슨 염치로 자리보전을 하면서 세금을 축내고 있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적폐 청산’을 주도했던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도 문제”라며 “자신이 적폐라고 불렀던 세력이 집권했는데도 알박기를 하고 있다. 결국, 적폐 청산은 엽관(獵官)용 구호였다는 자기 고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런 비상식의 최종 책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면서 “2017년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국책연구원장들에게 임기 만료 전 줄사표를 받았다. 정작 본인은 임기 말에 알박기를 했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