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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금융 시장은 단기적으로 오전에 움직였지만 해외 각국과 우리 당국의 움직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시장 참가자들의 행동은 수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는 정부 뿐 아니라 당사자들도 이성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외 각국과의 정책공조 상황에 대해 강 장관은 한.중.일이 서로 협력해 장관 선에서 해결하자고 얘기하고 있고 대통령도 한.중.일 협력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강 장관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 신뢰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신뢰보다는 경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해외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갔는데 그렇다면 전 정부의 신뢰와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