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교 패스트푸드 못 판다 _시스템 프로그래머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美 학교 패스트푸드 못 판다 _인쇄용 알파 및 베토 책_krvip

⊙앵커: 비만과의 전쟁이 한창인 미국에서는 패스트푸드 판매 금지를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한 지방정부는 학교에서 햄버거와 음료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학교에서 패스트푸드와 설탕이 든 음료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미 코네티컷주에서 통과됐습니다. 유치원에서 초중고등학교까지 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대상입니다. 이 법안의 통과를 계기로 패스트푸드를 둘러싼 논란은 더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마고 우튼(영양학자): 청소년들을 겨냥한 패스트푸드 판매를 줄이고 좀 더 건강한 식단을 짜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토드(전 백악관 경제 자문 교수): 임금이 깎이고 일자리가 줄어들 위험이 있는가 하면 궁극적으로 소비자 가격이 올라가 게 될 것입니다. ⊙기자: 특히 패스트푸드나 음료수회사들은 관련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 로비활동을 펼치고 있고 학교 관계자들 역시 판매수입의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설탕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수 판매를 허용하는 쪽으로 손질되기는 했지만 교내 패스트푸드판매 금지법의 통과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 같은 일련의 조처는 학생들의 비만을 막기 위한 것으로 법안은 또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하루 20분 동안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아칸소도 비슷한 법안의 제정을 추진하는 등 미국은 지금 비만과의 전쟁이 한창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