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5일 앞으로…안보 문제 재부상 _카지노와 해변가에서의 강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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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전에 안보 문제가 막판 최고 의제로 재부상했습니다. 워싱턴 민경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속에서 부시와 케리 진영이 안보문제로 다시 맞붙었습니다. 종적을 감춘 이라크의 고성능 폭탄 380톤을 두고 케리 진영은 전쟁을 치르는 부시 행정부의 무력함을 질타했고 부시 대통령은 근거 없는 정치적 공격일 뿐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케리(민주당 후보):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의 건설과 석유에는 신경쓰면서도 미군을 위협하는 고성능 무기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부시(대통령): 이번 주 들어서 케리 후보가 다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케리는 당선을 위해서라면 어떤 말이라도 할 사람입니다. ⊙기자: 타략을 두른 아랍계 남자가 테러 위협을 하는 비디오의 진위 여부나 부시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 이라크 주둔 미군의 사진 조작 의혹 등도 막판 지지도를 좌우할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현재 전국 지지도는 부시 우위로 돌아섰지만 승부를 가름할 접전지역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두 후보가 여전히 혼전중이어서 백악관 주인이 누가 될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지만 8개 주요 접전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히 통계학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동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팽팽한 접전 속에 이번 대선투표율이 3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투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