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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고등학생이 교내 총격사건에 대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화제입니다.

학교 총격사건 비상대응 계획에 문제점을 발견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저스틴의 작업실은 온통 쇠붙이와 공구들로 가득합니다.

자르고, 형태를 갖춰 용접해서 만드는 것은 새롭게 고안해 낸 잠금장치입니다.

[에릭 올슨/교사 : "보통 쇠붙이 두 개를 붙인 용접 교육이 대부분이지만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학교 교내로 총격범이 난입했을 때 교실 문 손잡이를 잠근 뒤 책상으로 문을 막게 돼 있지만, 얼마든지 열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런 학교 비상대응 계획의 허점을 발견한 저스틴은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안전한 잠금장치를 생각해 냈습니다.

쇠판이 문틀에 고정돼 있어서 아무리 밖에서 힘을 가해도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저스틴 리바드/고등학생 : "가장 중요한 문제는, 건물 안에 있는 아이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게 출입문밖에 없다는 거죠."]

특허 등록까지 마친 저스틴의 잠금장치는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첫 수주를 했습니다.

[섀넌 도넬리/교장 : "만약 이 장치가 우리의 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면 저는 결코 사람들에게 이것을 자세히 보라고 얘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근 지역 학교에도 소문이 나 이미 100여 개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