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쇼크’에 아시아·국내 증시도 ‘출렁’_돈 벌려면 페이스북 좋아요 몇개야_krvip

美 증시 ‘쇼크’에 아시아·국내 증시도 ‘출렁’_페이스북 슬롯 게임 작동 원리_krvip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새벽,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습입니다.

트레이더들이 시황판을 보며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뉴욕 증시가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 여파로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고, 우리 금융시장도 출렁였는데,, 이유가 뭘까요?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또다시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달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지수가 천 포인트 넘게 급락했습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또 다른 지수는 시가 총액이 1조 달러 이상 증발했고, 나스닥도 버티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가 됐다는 분석이지만, 그 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예레미 지린/뉴욕 증시 전문가 : "(시장은) 2년 동안 50% 상승했습니다. 강세 시장에서 상승을 지속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약간의 조정은 정상적입니다."]

여파는 전 세계로 퍼져 아시아 주요 증시도 급락했고, 우리 금융시장도 출렁였습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40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2천8백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외환 시장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송승연/한투증권 수석연구원 :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생겼고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도 하락세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금융시장에선 이런 조정 국면이 일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다음 달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시장의 변동성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