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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전화 통화를 갖고 무역과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미중 무역 갈등을 원치 않는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길고 좋은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정상은 북한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야 등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에 중점을 두고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논의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도 좋은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무역 갈등은 중국이 원치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이 1차 수입박람회를 개최하는데, 이는 수입을 늘리고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적극적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시 주석은 북미 양측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면서, 중국은 지속해서 건설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정상이 무역 등에서 사전에 이견을 좁히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은 북미 대화 국면에서 대북 압박을 유지하며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인데, 이번 통화가 미중 간 대북 공조가 복원되는 계기가 될 지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