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부작용 _돈을 벌기 위해 콰이를 해킹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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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기약과 다이어트약에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미 식품의약청 FDA는 이런 약품의 판매를 중지토록 했습니다마는 우리나라에서도 합당한 조처가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최세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청 FDA는 감기약과 다이어트약에 널리 쓰이는 페닐프로파놀라민 PPA가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키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콘택 12와, 덱사트림 등 PPA가 들어 있는 모든 감기약과 다이어트약은 자발적 판매중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판매 정지 약품들은 모두 의사처방 없이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품들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하루 수천만명 이상이 복용하고 있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FDA는 출혈성 뇌졸중이 50대 미만에서 나타날 경우 이는 대부분 PPA 성분이 함유된 약품 복용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일대 연구진은 지난 5년 동안 18살에서 49살 사이의 출혈성 뇌졸중 환자 2000명을 분석한 결과 PPA 함유 감기약을 복용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3배, PPA 함유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무려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울프박사(퍼블릭 시티즌): FDA가 10년 전에 이 약을 금지했다면 PPA 복용으로 생긴 뇌졸중이 줄었을 것입니다. ⊙기자: FDA는 PPA 사용이 근본적으로 금지되려면 몇 달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소비자들이 감기약이나 다이어트약을 살 때 성분 중에 PPA가 포함되어 있는지 설명서를 유심히 살펴 보도록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