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철제빔 떨어져 큰 혼잡 빚어 _무료로 포르투갈어로 포커를 즐겨보세요_krvip

⊙앵커: 오늘 낮 12시 30분쯤 서울 강변북로 용비 나들목 부근을 지나던 25톤 화물차에서 대형 철제빔이 무더기로 떨어져서 이 일대 교통이 두 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이 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 철제빔이 2차선 도로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8m가 넘는 철제빔에 가로막혀 차들이 꼼짝도 못하고 서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강변북로 용비 나들목 부근을 지나던 25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제빔이 떨어지면서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길이 8m와 12m짜리 대형 철제빔 9개가 갑자기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 2대가 부서졌습니다. 또 도로에 쏟아진 철제빔으로 강변북로 양화대교에서 용비 나들목 10여 키로미터 구간과 동부간선도로 중랑교에서 용비 나들목 5km 구간에 차량들이 두 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김진묵(경장/서울 동부경찰서): 코너를 돌면서 안전조치를 잘 해 가지고 빔이 땅으로 추락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철제빔을 묶어놓은 체인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트럭운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뒤 부근도로를 통제하고 대형 크레인 등을 동원해 철제빔을 치우고 차량통행을 재개했지만 정상소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